서민생활 보호 위한 치안활동 등 상호 의견 교환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와 영등포경찰서(서장 정지효)가 범죄로부터 서민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영등포지역 치안정책 설명회’를 지난 10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영등포경찰서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설명회는 구의회와 경찰서가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대민 치안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구의회 조길형 의장 등 의원 12명과 영등포경찰서 정지효 서장 등 간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최월규 경우회장 등 경찰서 협력단체장 9명도 함께 자리했다.
이어 열린 영등포경찰서 현안업무 보고에서 상반기 치안성과와 함께 하반기 중점 치안활동 사항 등이 보고됐다.
특히 경찰서는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10월 말까지 강·절도, 장물범, 조직폭력배 등을 중점 단속하는 민생침해범죄 60일 계획 추진과 함께 마약류사범 일제 단속, 생계 침해형 사범 집중 단속, 공직부정, 권력·토착비리 특별 단속, 학교폭력 예방활동, 찾아가는 이동 경찰서 운영, 성매매 집결지 지속 점검 등의 치안활동을 펼쳐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의원들은 경찰서 2층 112신고센터를 찾아 운영사항 등을 청취하며 주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출동 등 치안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조길형 의장은 “이번 치안정책 설명회를 통해 나온 상호 의견이 주민이 체감하는 대민 치안활동으로 이어져 영등포가 서울의 어느 지역보다도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안정책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구민의 치안수요를 파악과 활발한 치안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효 서장은 “서민생활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 경력 최대 활용, 범죄분위기 제압,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 특별관리 등 형사총력체제를 구축했다며,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빈번한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를 중점 단속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구의회와 경찰서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유지돼 구민의 치안수요 파악과 신속한 대처로 영등포 구민이 체감하는 활발한 치안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