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전령사로 봉사 다짐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지난 8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관내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등 후원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민의 사회복지 이해증진과 활발한 참여를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열정과 사랑으로 영등포 복지발전에 기여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노인건강관리팀 성헌주 과장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이진희씨 등 7명에게는 구청장, 구의회 의장,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김진기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신 故 이익순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 동백장, 모란장을 수훈했으며,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영등포구 공직자윤리위원장, 영등포구통합방위협의회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한평생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헌신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지난 1999년 12월 30일 정기국회의 사회복지 사업개정과 동시에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채택해 일주일간을 사회복지 주간으로 정하고 매년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특히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해 사회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랑과 나눔의 전령사로서 의무와 헌신적 봉사를 아끼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영등포구가 더욱 발전된 복지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특히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현실적인 어려움과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열성과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고 복지구현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 모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조길형 구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적인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구의 복지 체감도가 한층 향상될 수 있었다며, 최근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매우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 관계자 모두는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구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수요 충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구의회 고현순(부의장)·박성호(운영위원장)·최미경(사회건설위원장)·심용진(행정위원장)·박정자·박남오·구애라·윤동규·신흥식·윤준용·김종태 의원, 유춘선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등 주요내빈들이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