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주민복지 복합시설’ 개관
다양하고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양평동 주민복지회관이 지난 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민 복지에 대한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주민복지회관은 기존의 노후화된 복지시설을 철거 어린이집, 노인복지센터, 문화시설, 다목적홀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융합된 복지회관으로 탈바꿈 했다.
복지회관은 복지시설이 부족한 양평동 일대에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총 88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5층의 연면적 2,983㎡(904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구는 당초 2004년 양평동3가에 건립부지를 매입하고 어린이집을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2007년 사회적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환경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복합시설로 설계를 변경하고 올해 5월 준공, 9월 개관식을 맞게 됐다.
건물 각층에는 복지시설과 문화시설이 융화된 다양한 시설이 자리잡았다. 우선 지하1층과 지상 1.2층에는 보육실로 이용될 구립 양평3가 어린이집과 노인정이, 3층에는 지역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센터가, 4층에는 주민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헬스장과 청소년 독서활동을 위한 독서실이, 5층에는 댄스,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과 각종 교양강좌가 개설 될 다목적 홀이 주민들의 공간으로써 최상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형수 구청장은 “이번 복지시설이 쾌적한 환경개선과 더불어 노유자 시설로 사회적 약자에게는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일반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시설 제공으로 영등포구가 복지 공화국이 되는데 한 걸음 더 도약하게 되는 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내 최초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는 주민복지회관 건립에 따라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분야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박찬구·양창호 시의원, 구의회 박성호 운영위원장·최미경 사회건설위원장, 박정자·신흥식·고기판·구애라·윤준용 구의원,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