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첫 봉사활동을 실시한 ‘우레멘이 떴다’ 레크리에이션 전문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영등포아트홀 2층에서 전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7월 한달 총 8회의 교육과 실습을 받은 90명의 우레멘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 실적이 2,000시간으로 65세이상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생일을 맞은 봉사자를 찾아 생일파티와 참사랑 요양병원 장기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목.금 조별 레크리에이션과 당일 생일축하 파티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그동안의 우레멘 현황소개와 자원봉사 활동 경과보고에 이어 생일파티의 주인공이 된 2,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송정희씨가 보내온 감사편지 낭독, 우레멘 봉사자 장심형씨의 활동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우레멘 단원들은 레크리에이션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심형씨는 여의도여고 샤프론봉사단의 일원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실시함과 동시에 한국무선가족봉사단의 회원이자 풍선아트봉사단원이기도 하다.
봄꽃축제와 같은 영등포구의 자원봉사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여하는 장심형씨는 “레크리에이션이라고 해서 웃고 떠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마음의 병과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치신 분들을 위해 본인의 재능과 끼를 100% 발휘해야 즐거움과 웃음을 나눠드리는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