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김기성)는 제6기 정책연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4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김기성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의회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집행부의 불합리한 행정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일하는 의회, 그리고 시민에게는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의회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원들의 자치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의 임기는 1년으로 시의원, 교수, 변호사, 회계사,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책연구위원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자치법규인 조례를 제·개정함으로써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정책연구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정책연구실의 기능도 법제심사업무를 추가해 대폭 강화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임 위원장에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진성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김진성 정책연구위원장은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육정책연구회장,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원은 시민의 불편사항이나 불합리한 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활동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며, 이 가운데 제6기 정책연구위원회는 시의원과 외부전문가분들이 각각 15명으로 균형있게 구성돼 있어 의원들의 의정활동 경험과 외부전문가의 전문지식이 조화를 이뤄 많은 정책대안을 발굴해 서울시의회 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