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달 2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한 13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청렴 실천 다짐’과 함께 신종 플루 예방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 실천 다짐은 아직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의 공금횡령 등 부적절한 행위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윤리의식을 재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금품·향응 수수 금지 ▲투명·공정한 업무처리 ▲불합리한 제도 개선 ▲구민 고객감동 실현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등 청렴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5개 항목에 대한 청렴 서약을 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관직을 다스릴 때에는 공평함 만한 것이 없고, 재물에 임해서는 청렴 만한 것이 없다’는 명언을 인용하며,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강도 높게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 스스로 업무과정에서 작은 편법도 허용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우리 내부에 뿌리깊이 정착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씻기, 기침시 주의사항 등 신종플루의 예방법과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상영하며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구는 이번 청렴 서약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영등포가 ‘깨끗한 영등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