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남부교육청(교육장 강영환)은 녹색성장을 향한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 직무연수’를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남부과학교육센터를 비롯 강화도, 월드컵공원 등지에서 실시했다.
관내 초·중 교사 30명이 참가한 이번 현장 생태체험 연수에는 개강 첫 날 오전 21세기 환경교육의 지향점을 필두로 남부과학교육센터 교재원을 중심으로 환경과 생물에 관해 생각하고 탐방하는 프로그램과 학교 숲 가꾸기, 초·중등 그린스쿨 사업 추진에 관해 토론이 실시됐다.
이어 둘째 날 강화갯벌센터에서 진행된 기본 학습에 이어 주변 바닷가에 나가 염생 식물을 관찰하고 특징을 확인하는 등 미래의 식량자원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분오리 돈대 주변의 섬에 서식하는 저어새, 물떼새, 마도요 등의 철새를 관찰했다.
이밖에 ‘월드컵공원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난지도가 월드컵공원 및 하늘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연수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
남부교육청은 특색사업인 ‘생태체험을 통한 자연사랑·과학탐구’에 맞게 새로운 연수를 개설해 녹색 성장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한 걸음씩 나아가는 남부교육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