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

지난달 개장일이 연기됐던 타임스퀘어의 오픈일이 오는 16일로 최종 확정됐다.
(주)경방은 첨단 패션과 문화생활의 거점이 될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그랜드 오픈 날짜가 오는 16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타임스퀘어는 국내 최대 대형 복합쇼핑몰로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됐다. 타임스퀘어는 약 6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백화점 멀티플렉스, 대형할인점, 명품관, 웨딩홀, 휘트니스센터, 레스토랑, 공원 등이 어우러져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CGV, 메리어트호텔, 교보문고, 이마트, 아모리스웨딩홀 등 업계 1위의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백화점 부분은 신세계가 위탁운영하게 된다.
또한 기존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십 개의 패션 메가숍들도 구경거리다. 특히 망고, ZARA, 빈폴, GAP, 지오다노, 코데즈컴바인, TNGT,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100평 이상의 매장을 구성한 곳도 무려 10곳이 넘는다. 이는 소비자들을 위한 넓은 쇼핑 공간과 탁트인 동선으로 쇼핑의 편의를 최대한 살린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퀘어는 기존 대형 쇼핑몰과 달리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상점 및 콘텐츠를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신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몰링을 100%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스퀘어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BMW, 뉴욕여행권, 타임스퀘어패키지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와 함께 유명 가수 등DJ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신개념 파티인 벙커파티 등이 준비돼 있다. 오픈 후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퍼포먼스 행사 및 유명 가요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이용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