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김기성) 제217회 임시회가 25일부터 9월 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3월 승인한 2조3천억원에 이르는 1차 추경 예산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및 서민생활 안정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된 총 6,639억원 규모의 서울시 제2회 추가 경정예산안과 교과교실제 추진, 유아학비 지원 등을 위한 2,645억원의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 경정예산안이 심의된다.
이밖에 부두완 의원 외 25인이 발의한 공동주택의 노후·불량 건축물 기준 하향 조정을 위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이지현·오신환 의원 외 16인이 발의한 서울시 각급 학교 지원에 유치원을 포함하도록 하는 '서울시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울시 청계천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울시 건축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총 47건이 각 상임위에서 심의된다.
26.27일 양일간 서울시장 및 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도 실시된다. 이어 28일부터 9월 2일까지 각 상임위별 업무 보고와 추경예산안, 현장방문 점검 및 토론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이밖에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서민생활 안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함께 우선순위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임시회는 9월 8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별로 심의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된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번 회기의 시정질문과 각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서울시의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