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온실가스 줄이기’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에 200만 회원을 보유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가입함에 따라 올 가을 전국적으로 녹색생활 붐이 일 전망이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환경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에 가입함에 따라 새마을부녀회 등의 조직을 활용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그린스타트 운동을 보다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지난 14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대표자회의를 통해 새마을운동중앙회 가입을 승인하고, 녹색생활 확산 등 하반기 중점 활동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자회의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이진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비롯해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상의, 한국교총, 에너지시민연대, 소비자시민모임 등 36개 기관 및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앞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환경부와 함께 4월 제1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비롯해 6월 온실가스진단주간 행사, 7월 녹색여행만들기 캠페인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줄이기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크게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약속 100만인 서명 달성을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제2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저탄소형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사업 지원, 1단체 1기후운동 확산 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11월 개최예정인 그린스타트 전국대회는 전국의 그린리더, 네트워크 관계자, 그린스타트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해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분야별 녹색생활 실천 우수사례 경연대회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전국네트워크와 전국 185개 지역에 결성된 지역네트워크로 정부,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등 약 3,900여개의 기관·단체가 민관파트너십 형태로 참여한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