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 한강공원, 14일부터 2개월간 전시

양화 한강공원에서 지난 14일부터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개월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160여종이 넘는 품종의 무궁화가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겨레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등 나라꽃 무궁화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궁화 전시회는 양화 한강공원 직원들이 직접 수집해 재배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품종의 무궁화를 계통별로 구분해 지난 2007년부터 3년째 전시하고 있다.
7월에서 10월까지 100일 이상 피는 무궁화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나라꽃으로 특히 광복 64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강시민공원 양화안내센터는 내년 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번식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분양할 예정이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