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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언론악법 무효 100일 장외투쟁

관리자 기자  2009.08.04 0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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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위 발대식 갖고 가두홍보 벌여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영등포당사 앞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 국회의원, 김민석 최고위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영등포갑 위원장), 조길형 영등포구의회 의장 등 당원·당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악법 원천무효 및 민생회복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영등포역 일대와 신촌 현대백화점 인근 거리에 나와 언론악법을 무효화하기 위한 강력 투쟁을 다짐했다. 
앞서 24일 국회의원직을 사직한 정세균 대표는 이날 가두홍보를 벌이며 “언론악법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법입니다. 제대로 된 뉴스를 접하지 못하고 편향된 뉴스만 접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합니다. 이 악법을 그대로 두고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없다”고 시민들에게 외쳤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하는 짓은 국회를 입법부가 아니라 거의 ‘동물농장’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이 민생을 챙긴다고 하지만 지난 1년동안 무엇을 했나. 부자감세, 용산 철거민들이 살겠다고 했는데 이들을 깔아뭉갠것 말고는 뭐가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영등포역 앞에서 ‘불법재투표, 대리투표 언론악법 100만 국민서명 운동’을 펼친 1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2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