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서울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된 영등포기계공구상가와 신길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박찬구 서울시의원(영등포1지역)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영등포기계상가는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24층, 240세대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신길시장은 기존 대지면적 2,586.00㎡, 지하 5층, 지상 15층, 81세대의 공동주택과 판매시설이 주 용도인 건축물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 영등포기계공구상가 입점상인 보호대책 미동의자에 대해 사업시행인가 이전에 모두 협의를 완료하는 조건과 신길시장은 지상층에 문화 및 집회시설 등 공공기여 시설을 확보하는 조건 등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이날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으로 참석한 박찬구 의원은 “인근지역 개발 현황과 지역주민들과 조합의 기대와 염원이 크다며, 특히 신길시장은 최근 심의 통과 된 신길동 1772가구 대규모 재개발사업 부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영등포기계공구상가 또한 양평동 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와 인접해 있어 사업 효과가 커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