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문래동에 과학문화거리 조성
구는 문래동에 구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과학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과학문화거리를 조성한다.
‘문래동.. 그곳에서 만나는 과학의 향수’라는 컨셉으로 조성되는 과학문화거리는 과학의 기본원리를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연출해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더불어 공공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테마거리로 조성된다.
문래역 5번 출구옆에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과학의 기본 원리로 접근해 나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약 8m의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키네틱 아트(움직임을 주요 요소로 하는 예술 작품)를 도입해 하단의 핸들을 돌리면 열매가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는 과학문화거리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로써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문래역 5번 출구에서부터 약 250m구간 곳곳마다 눈높이 벤치, 직접 몸으로 탄성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탄성벤치와 자기부상 벤치, 탄력있는 소재로 장력의 원리를 보여주는 도르래 벤치 등 과학의 원리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벤치 10여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각 벤치에 적용된 과학원리에 대한 설명판이 별도 설치돼 이용자의 이해를 돕게 된다.
과학문화거리는 오는 9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12월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구민들은 과학과 공공디자인이 조화롭게 융합된 작품을 통해 어렵게 느꼈던 과학을 가깝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는 과학싹잔치, 과학퀴즈골든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과학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과학문화거리도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