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5일 지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떠나는 1일 석모도 여행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적장애인에게 야외 나들이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복지시설 내에서 이뤄지던 자원봉사활동을 탈피해 자원봉사자에게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건일제약(주)이 후원한 이번 나들이 행사에는 직원 10여명도 함께 참여해 지적장애인들과 석모도 보문사 산행을 실시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1일에는 지적장애인 30명과 우풍만(우리풍선만들어요) 자원봉사자, 특수임무수행자 영등포지회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석모도 나들이 여행을 다녀오는 등 자원봉사단체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 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여행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 위해 일반 자원봉사단체들과 협력해 장애인을 비롯한 저소득층 어르신, 아동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