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레이션 전문봉사단 양성

구는 그동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자원봉사에서 벗어나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를 펼친다.
일명 우레멘(우리 레크레이션으로 멘토됐어요)이라는 전문봉사단체는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및 생일파티 등을 실시해 이들이 활발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운을 북돋아 주자는 취지에서 양성됐다.
현재 영등포구의 자원봉사자는 3만5천명(2009년 7월 기준)으로 특히 금년부터 자원봉사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봉사단 양성과 봉사 격려를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봉사단은 레크리에이션 봉사활동 뿐 아니라 장기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생일축하 파티를 연다. 특히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율동, 게임, 손뼉치기를 함께 즐기며 병마로 인한 그늘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전문봉사단 우레멘은 지난달 20일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90명의 회원들이 7월 한달간 총 8회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은 후 오는 8월 28일 전문봉사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