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이 저조한 매립 쓰레기와 해양에 투기되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가 자동차 연료로 대체가 가능하며 환경개선 효과도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최근 바이오가스 연료 생산량을 예측한 결과, 2012년에는 하루 생산량이 25만960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버스 연료로 사용되는 수송용 압축천연가스의 2007년 기준 하루 공급량의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3500여 대에 이르는 대형차량의 연료 대체가 가능한 양이다. 또 금액으로 환산하면 594억원의 원유 대체효과와 213억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가스 연료는 중·소규모설비에서도 천연가스 판매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고, 화석연료보다 대기오염물질 방출이 적은 천연가스와 거의 유사해 대기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 성계환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