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정식 개통
서울시는 지난 16일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위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당산역에서 실시된 이날 점검은 지난번 개통연기 당시 문제가 됐던 운임 징수 자동화 설비문제와 개집표기, 발매기, 정산기 등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13일까지 연인원 2400명을 동원해 11만9000차례의 승하차 현장시험을 실시했으며, 일부 미세한 오류는 모두 보완조치 했다.
이번 점검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형수 구청장, 문병열 시의원, 시 관계자, 아르바이트 학생 등 승객 16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하철 9호선 개통시 실제 운행시와 같은 상황으로 수도권 전역사(1~8호선, 국철, 김포공항선, 인천지하철 등)와 서울, 경기 버스연계 구간에서 9호선과 연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지를 점검했다. 특히 점검은 정해진 구간에서 9호선으로 10번 이상 환승하는 경우 등 수백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진행됐다.
시와 메트로9호선(주)는 그동안의 문제를 보완·조치 완료하고 2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