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식 바탕으로 통일역사의 주역’ 다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한천희) 제14기 출범식 및 제1차 정기회의가 지난 15일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행기관장인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및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구성된 14기 자문위원들은 이날 김형수 구청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수받은데 이어 앞서 지난 13기 임원진 10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지난 13기 회장에 이어 재임된 한천희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 대통령께 자문건의 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라며, 자문위원들은 명예로운 직책인 만큼 확고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한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어 “우리는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고, 지역주민들의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덧붙였다.
특히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의 통일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고, 남북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안보 또한 불안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남북관계를 정확히 판단하고, 올바로 이해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또 “통일운동이나 통일사업은 몇몇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국민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인 만큼, 14기 자문위원 모두가 일체감을 갖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가질 때 통일운동이 성과를 거둘 것이며, 또한 역사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14기 자문위원은 이날 출범식에 이어 1차 정기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자문위원의 역할을 다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