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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문화원 개원 10주년 맞아

관리자 기자  2009.07.21 0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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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전후 ‘기념식·한마음 축제’ 열려

 

영등포문화원(원장 홍상기)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7일 오후 3시 문화원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원은 기념식에 앞서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 ‘한마음 축제’를 실시한다.
먼저 6일에는 ‘하모니카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하모니카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7일에는 풍물, 살판, 곡마단 등 전통연희 공연을 비롯해 평양민속예술단의 휘파람, 반갑습니다 등 북한민속예술 공연이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은 국내 처음으로 실시되는 만큼 남북한의 전통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8일에는 ‘한 여름밤 춤과 음악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무용, 연주 등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원은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한여름의 더위를 잊고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8월 7일 서울시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문화예술 사업을 시작한 영등포문화원은 현재 영등포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으로 발전했다.
또한 창립 당시 5개의 문화강좌와 300명의 수강생에 불과했지만, 현재 80여개 강좌로 수강생이 연 6,000명에 이르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원은 매년 음력 단오날 영등포공원에서 ‘단오 한마당축제’를 개최해 우리 고유의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한여름밤의 음악회,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영등포문예공모전, 청소년 미술실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 시켜주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