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시기 부모의 도움 절대적 필요
지난 15일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방과후 프로그램 연수가 실시됐다.
신대림·영서·영림초등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번 연수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만들기’라는 주제로 자기주도 학습법의 필요성 및 집중력 높이기, 학원의 문제점 등 자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해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공부방법이나 학원을 주도하는 것으로, 스스로 학습의 목표를 정하고 이룰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함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초중등 시절에는 우등생이었던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학습 분량이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아 부모가 도와줄 여지가 없는 고교시절에 안정적으로 자발적 의지를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희 영림초 교장은 “자기주도학습을 초등학교부터 실시한 아이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세기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간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기주도식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