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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갑상선암 수술 기술 세계로 도약

관리자 기자  2009.07.09 0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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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관광 방문단 맞아

 

 러시아 의료진들이 국내 병원과 상호협력 및 의료활동 지원 협약을 위해 대림성모병원을 방문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한국의료 팸투어에는 러시아 지역의 의료인, 유치업자, 의료보험사, 언론인 등 19명이 참가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4월 미주지역 팸투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시장의 환자 유치를 목표로 지난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러시아 환자를 싱가포르, 한국 등 해외로 보내고 있는 의료인 및 유치업자로 구성돼 각각 관심분야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협의회 소속 26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 가운데 알렉산드로브 러시아 조지메디컬센터(George Medical Center) 병원장 포함 6명의 방문단은 24일 갑상선암수술 전국1위의 전문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을 방문해 최신 의료기술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한 시찰 활동을 벌였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날 갑상선센터 고주파열치료실과 초음파실 등을 잇따라 방문해 최신 의료장비·기술을 살펴보며 러시아 환자들의 국내 병원 이용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들은 갑상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직검사 진행 과정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봤다.
특히 대림성모병원은 갑상선암수술시 내시경을 이용해 시술하는 기술을 오래전 부터 보유한 실력있는 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내시경 시술은 기존에 초기 갑상선암이라도 목 부위를 절개하는 방식으로 시술, 흉터가 남을 수 밖에 없었으나 이 같은 단점을 없앤 것이다.
대림성모병원 관계자는 “내시경을 통한 수술은 목에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아 러시아 환자들이 매우 만족할 것이라며, 특히 집도의사가 수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져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 의료인 및 유치업자와 협의회 회원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즉각적인 환자 유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