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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상상력 활짝~

관리자 기자  2009.07.09 0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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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나라 옮긴 상상어린이공원 문열어

 

낡고 오래된 동네 놀이터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속 나라로 변신했다.
구는 영등포본동 영일어린이공원에 대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지난 3월 착공해 6월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총 사업비 10억여원이 투입된 영일어린이공원은 ‘잭과 콩나무’ 동화를 컨셉으로, 공원에는 콩나무를 연상시키는 전망대놀이대와 미끄럼틀이 설치됐다. 또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모래놀이대와 유아들을 위한 나비·무당벌레 모양의 흔들놀이대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소나무, 모과나무, 매화나무 등 수목과 녹지를 확충하고, 콩나무 모양의 그늘막, 앉음벽 등 휴식공간도 마련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놀이시설의 바닥을 고무칩으로 포장하고, 공원관리인을 전담 배치하는 한편, 주민들로 구성된 공원 안전지킴이를 선정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대림동 두암어린이공원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했으며, 내년 5월까지 양평2동 양평어린이공원, 대림3동 원지어린이공원 등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박찬구 시의원, 구의회 심용진 행정위원장, 박남오·고기판 구의원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