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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공공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위한 간판 정비

관리자 기자  2009.07.09 0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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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로 일대가 ‘공공디자인 시범거리’조성 사업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구는 조성 공사가 한창인 지난 2일 도시경관에 예술성과 통일성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 거리 일대에 기존 설치된 간판 정비에 나섰다.
공공디자인 거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리 경관에 통일성과 예술성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시범거리는 총길이 400m 폭 30m로 당산동 3가 현대해상 건물 앞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 구간이다. 거리 조성에 쓰이는 예산은 총 16억원. 구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시범거리 구간 보차도(步車道)의 경계턱과 가드레일을 없애고 보차도를 통합해 각종 축제시 구민들을 위한 광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전문작가들이 참여해 보차도와 가로등, 안내판, 신호등, 버스정류장, 벤치 등 각종 공공시설물에 통일성과 리듬감을 부여하고 거리를 하나의 조형 예술로 탈바꿈시킨다. 
이와 함께 구는 거리에 대한 시스템적인 접근을 통해 거리의 각 지점과 사잇길에 보행자와 운행자가 식별하기 쉬운 안내물을 설치하고, 버스정거장을 인포메이션센터로 운영해 지역 지도와 함께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판 정비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