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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아끼며 잘 살겠습니다

관리자 기자  2009.07.09 0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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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결혼이민자 부부를 위한 행사 마련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금유현)는 지난달 19일 당산공원에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다솜(사랑)지역연합축제’에서는 다문화페스티벌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다문화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 놀이, 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미니콘서트 경연을 펼쳐 노래, 춤 등의 실력을 뽐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결혼이민자 부부 6쌍의 결혼식이 방송인 장미화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을 신청해 선발된 가족으로 종교적 문제, 경제적 여건, 건강 등의 이유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6쌍의 부부다. 이날 5개월 남짓된 아기부터 초등학생에 이르는 자녀들은 물론, 친척·친지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 속에 6쌍의 부부는 서로에 대한 굳은 사랑을 약속하며 결혼식을 마쳤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심나경 건강가정사는 “이번 결혼식을 통해 결혼이민자 부부가 앞으로 지역사회에 화합해 좀 더 건강한 가족으로써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계환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