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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학교 교실 천장에 석면함유 물질 사용

관리자 기자  2009.06.29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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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대부분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실 천장에 석면의심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이주수 의원(한나라당, 성동1)이 서울시교육청의 각급 학교에 대한 석면(의심)물질 사용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의 조사대상 777개 학교 중 약 82%에 이르는 640개교에서 석면의심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학교별로 살펴보면, 중학교(138개, 90%), 초등학교 (286개,89%), 고등학교(85개, 86%), 유치원(125개, 64%)로 나타났으며, 석면함유 의심물질의 위치는 교사내의 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칸막이, 바닥의 순서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석면함유 실태조사에서도 표본 100개교에서 총 880개의 시료를 채취해 고형시료 분석결과 석면이 검출된 학교는 88교로 88%의 검출율을 나타냈다. 이를 자재별로 살펴보면, 슬레이트(100%) > 가스켓(83.3%) > 천정텍스(77%) > 밤라이트보드(50%)> 기타 천정재(17.9%)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주수 의원은 "다행스럽게도 석면함유의심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교실에서 비산(飛散)석면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석면함유 의심물질의 사용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 할 수 있으므로, 천정텍스나 바닥교체에 대한 계획수립과 이에 필요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