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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영문초교 앞 도로 녹지공간으로

관리자 기자  2009.06.23 0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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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험없는 안전한 생태통학로 조성

 

구는 문래동6가 영문초등학교와 문래마을마당 사이 길 87m, 폭 8m, 2차선 도로를 차 없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구간은 초등학교와 마을마당 사이에 난 도로로, 어린이들의 무단횡단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1년에 걸쳐 교통량 조사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곳의 차량통행을 막아 주변도로로 유도하고, 녹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도로의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점토블럭과 화강석으로 산책로를 만든다. 산책로에는 감나무, 눈주목, 지피식물 등 크고 작은 나무 16종 2,300주를 식재하고, 등의자와 앉음벽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또 CCTV 2대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7월 중 다양한 나무와 꽃이 식재된 길을 따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는 한편, 구도(區道)를 활용해 생활권 녹지 696㎡를 조성해 공원조성 시의 부지매입 예산 약 3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