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에너지절약 운동 앞장
구는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과 구민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민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당산동과 여의도 일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민을 비롯해 공무원, 자전거연합회 회원 및 기업체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청 광장에서 에너지절약 다짐대회를 갖은데 이어 참가자들은 구청광장을 출발해 영등포구청~당산역~한강~여의도공원~KBS~여의2교북단~영등포경찰서를 거쳐 다시 구청광장으로 돌아오는 8㎞코스를 약 2시간에 걸쳐 달리며 시민들에게 자전거타기와 에너지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홍보했다.
앞서 구는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120대 규모의 첨단기계식 자전거 주차타워를 구청광장에 설치해 주민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 내부 및 외부 어느 곳이나 자전거 전용도로로 연결되는 십자축 및 그물망 자전거도로 구축을 2011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자전거 이용편의를 위한 도시기반 조성 및 시민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자전거가 도심 속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조길형 의장, 심용진 행정위원장, 고기판·윤준용 의원 등이 참석해 자전거타기 생활화에 동참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