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0만 동호인 중심의 생활체육 대표종목
선유도클럽 우승
생활체육 육성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제19회 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7일 강서구 마곡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영등포구 배드민턴연합회(회장 최화엽·본지 편집자문위원)가 주관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대신해 김귀성 주민생활지원국장,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이명훈 구 체육회 수석부회장, 임광택 생활체육협의회장, 박재환 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장 등 각 지구연합회장단 및 동호인 8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15개 클럽회원 490여명으로 30~70대 남녀복식, 혼합복식 부문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한 박원석(마스타클럽), 염희정(양화클럽) 회원이 구청장 표창을, 허순갑(여의도클럽), 신종필(프리민턴클럽) 회원이 구의회 의장 표창을, 전성연(대방클럽), 박태경(신풍클럽) 회원이 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을, 박한난(도림클럽) 등 11명의 회원이 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한마음클럽 남필남 회원에게는 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어 회원들간 완벽한 단결력을 보여준 한마음클럽이 입장상 1위를 차지했다.
최화엽 회장은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의 목적인 건강한 신체,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고, 배드민턴운동을 생활화해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를 통해 클럽간의 침목 도모는 물론, 동호인간의 만남과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배드민턴은 개인적인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경기를 통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생활스포츠로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어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우리 구의 생활체육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전여옥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생활체육에는 다양한 종목이 있지만, 배드민턴은 어디에서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좋은 종목이라며,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통해 생활체육 종목 중 가장 각광받는 대중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선유도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위는 마스타클럽이, 3위는 도림클럽이 차지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