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선열 애국정신 계승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위령제가 신길동 반공순국용사 위령탑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회장 최진호)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반공순국용사 위령제를 지냈다.
위령제는 지난 1950년 6.25전쟁 당시 한강방어 전투에서 분투하다 순국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행사로 재향군인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김형수 구청장을 대신해 송요출 행정국장, 조길형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신흥식 구의원, 유건철 영등포소방서장 등 참전용사 및 유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 영령을 추모했다.
최진호 회장은 추도사에서 “조국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며, 유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위령제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6·25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조길형 의장도 추도사를 통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59년전 이 땅의 자유와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산화하신 반공순국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통해 반세기가 지난 6.25 전쟁이 안겨준 분단의 아픔을 상기하며, 자라나는 세대들과 더불어 국가안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강조했다. / 오인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