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온천 즐기며 추억담아
대한적십자사 영등포지구협의회(회장 성계환·본지 주부기자 단장)는 지난 11일 관내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 150여명과 함께 ‘사랑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 몸이 불편해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웠던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시 통일전망대를 관람한데 이어 온천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나들이에 필요한 식사, 음료 등을 후원했다. 또한 국민은행 직원 10여명은 이날 출발 집결지인 당산동 공영주차장까지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오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성계환 회장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기분전환을 통해 생활의 활기를 되찾아 드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바깥나들이 봉사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홍 KB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쁨과 소망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기판 구의원과 영등포구청 김귀성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재정 영등포구봉사관장 등은 출발 집결지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