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꿈과 희망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28대 박기봉 총재(본지 편집자문위원회 부위원장)를 비롯 김홍주·하진옥 부총재가 공식 취임했다.
지난 15일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09-2010 총재·부총재 취임 축하연에는 나병관 직전총재를 비롯 조남길 354복합지구 의장, 안승규 경북 상주부시장, 정재현 상주시의원, 이명훈 영등포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엄홍길 산악인 등 내빈 및 회원 700여명이 참석해 총재 취임을 축하했다.
박기봉 총재는 취임사에서 “30년간 라이온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통해 새로운 리더로서 실천봉사로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봉사조직의 일원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라이온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홍주·하진옥 부총재도 취임사를 통해 “시대에 발맞춰 이제는 봉사방법도 개선돼야 한다며, 올바른 라이온이즘 구현과 이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관 직전총재는 축사를 통해 “9천여명의 라이온을 이끄는 박기봉 신임총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봉사에 대한 참된 열정으로 앞으로 1년간 라이온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안승규 상주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354-D지구는 상주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참된 봉사단체라며, 특히 밝은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임총재와 함께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총재는 임기내 효율적·합리적 지구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 지도력 개발, 클럽 및 회원 증강 등 6대 역점사업을 추진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가수 주현미를 비롯 성악, 국악(가야금 연주) 등 열정적인 공연이 선보였다.
지난 1980년 309-K지구 강서클럽에 입회하면서 라이온스와 인연을 맺은 박기봉 총재는 강서클럽 회장과 한국라이온스청력센터 운영위원, 한국장학회 설립·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흥건기(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