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의장, 서울형 집수리 시현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서울형 집수리(S-Habitat) 봉사' 활동에 서울시의회가 적극 참여해 사랑나눔 운동을 실천했다.
서울시의회 김기성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등 10명은 지난 17일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도배 및 장판 수리 등 집수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의원들은 이날 80대 할머니가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동생과 지하 단칸방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낡고 곰팡이가 피어있는 천정과 벽면, 어지럽게 흩어진 전선줄 등을 수리했다.
이순월 할머니는 집수리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살다가 이런 좋은 날도 있네요. 정말 고맙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울형 집수리사업은 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구를 직접 찾아가 도배부터 장판, 창호 교체 등 생활필수시설을 개·보수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복지개선 사업이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별 각 지역구에서 서울형 집수리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되며, 고통 받는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시의회가 앞장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