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지난 11일 강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중부교육청 지역 내 64개 초등학교 11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하루 동안 시의회 의사당에서 시의원의 역할을 하며 조례가 제정되는 과정과 결의안, 건의안이 채택되는 과정 등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교실에서는 '교내 CCTV설치에 관한 조례안'과 '미성년자 보호 조례안' 등을 안건으로 정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율적인 토론과 타협을 통해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1996년부터 매년 1~2회 개최하던 것을 2006년부터 운영횟수를 연간 15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