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돌보미 봉사단’ 발대
영등포본동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집을 수리해주는 ‘다행(多幸)돌보미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3일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공무원 및 주민 3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정 등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피는 한편,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정해 도배와 장판교체, 부엌 페인트 도색 등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단원들은 또 이날 발대식에서 결의문 낭독에 이어 독거노인 한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영등포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영)에서도 선정된 가구에 대해 생계비 20만원을 지원하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봉사단들이 긴급상황 발생 시 초인종, 수도, 전기 등 응급수리를 지원한다.
영등포본동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정기적인 방문 활동을 통해 위기 가정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지원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