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여운계(69)가 22일 오후 8시께 부평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하며 연기인생 48년을 마감했다.
1940년 2월생인 여운계는 무학여고와 고려대 국문학과를 나와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불량가족’ ‘오 필승 봉순영’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혼자 도는 바람개비’ ‘여로’ ‘마파도’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천의 얼굴을 연기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다. 경기 벽제승화원에서 화장, 고양 해인사 미타원에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