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노인복지관(관장 서병수)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난 12일 복지관 강당에서 문래동 감리교회(담임목사 유영설)와 함께하는 ‘제8회 어버이사랑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전여옥 국회의원, 박정자 구의원 등 복지사 및 관내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평소 부모와 어르신을 공경해 온 효행자 2명과 모범직원 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 어르신들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요교실과 복지사들의 춤 공연 및 초청공연 등이 펼쳐져 어르신들이 한 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병수 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효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효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에 조성에 기여코자 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유영설 목사도 인사말을 통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으로 매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공경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령화 사회에 따른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어른이 존경받는 사회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래동 카튼빌 공원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등의 놀이마당과 부대행사로 무료 손마사지, 먹거리마당 등이 운영됐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