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치고 강제 추행한 양모씨(22)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 4일 새벽 12시50분께 신길동의 한 아파트 단지 골목에서 귀가하는 A씨(20·여)를 위협, 현금 2000원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다. 양씨는 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지난 2007년 6월께부터 최근까지 일반절도 2건을 포함해 총 16건의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혼자서 밤길을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