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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북부지역 관통하는 2개 도로망 개통

관리자 기자  2009.05.11 0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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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서울 서북부지역에 새로운 도로망 건설이 추진되면서 이 지역 도로소통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종로 자하문길~은평 통일로를 잇는 은평새길과 종로 신영삼거리~성북동길을 연결하는 평창터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북부지역의 도로망은 은평뉴타운과 고양시 삼송·지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통일로, 의주로, 서오릉로 등 주요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2014년까지 통일로에서 도심 종로 자하문길에 총 연장 5.7㎞,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한다.

 

또 도심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우회시킬 수 있도록 종로 신영삼거리에서 성북구 성북동길을 연결하는 평창터널 건설도 본격화된다.

총 사업비 1505억원이 투입될 평창터널은 총 길이 2.9㎞, 왕복 4차로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 민간 투자방식으로 추진될 은평새길과 평창터널은 각각 1100원, 1000원의 통행요금이 책정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은평새길과 평창터널이 개통되면 서북부지역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율곡로 등 도심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