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독 국회의원 친선협회

관리자 기자  2009.05.04 03:19:00

기사프린트


독일 통일과 독재청산 간담회

 

국회 한-독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권영세 의원(한나라당, 영등포 을)은 지난 4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 독재청산재단 안나 카민스키(Dr. Anna Kaminsky) 사무총장 방한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목·김충환·황우여·김동성 국회의원과 김종태 영등포구의원 및 독일통일 문제에 관심이 깊은 국회 보좌진 등이 참석해 안나 카민스키 사무총장의 ‘구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이 남긴 독재잔재 청산 경험과 한국을 위한 교훈’발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등으로 90여분간의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권영세 한-독의원친선협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한국에게 있어 동서독 통일과정을 겪은 독일은 좋은 본보기가 되어 오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배우게 된 독재청산재단의 활동 경험이 향후 한반도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 북한 공산당의 독재청산을 위한 우리의 역할 모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영세 의원은 지난해 한-독 수교 1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월 독일을 방문해 한스 모드로우 구 동독총리와 최근 독일의 주요 싱크탱크인 아데나워 재단과 한스 자이델 재단과의 잇단 면담을 가져왔다.
간담회에 앞서 16일에는 한국을 방문한 독일 제1당인 기사/기민당의 폴커 카우더 원내대표, 칼 라머스 의원 일행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한국과 독일의 양국 우호 증진과 협력 확대를 위해 한-독의원친선협회장으로서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독일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한스 자이델 재단(Hanns Seidel Stiftung) 김영수 사무국장이 통역을 맡았다.
독일 연방 구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 독재청산재단은 독일연방의회가 발의해 설립한 공공재단으로서 통일직후인 1990년부터 구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이 남긴 독재잔재의 청산을 위한 작업을 위한 과제 수행을 전담해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