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과 발로뛰는 문화수장 다짐
영등포문화원 홍상기 신임원장이 지난 23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한천희 민주평통영등포구협의회장, 김영석 한국문화원연합회 서울시지회장, 각 구 문화원장 등 이사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고상권 직전원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우리지역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물신양면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롭게 취임하신 홍상기 원장을 비롯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영등포구가 수도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홍상기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원을 구민들과 항상 가까이서 그리고 구민들을 위해서 문화생활을 조금이나마 질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구민 모두는 문화원을 늘 가까이에 있는 친근한 기관으로 자주 이용하고 아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신임원장은 이어 “회원 모두와 함께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영등포, 세계적인 영등포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에서 “문화예술의 요람인 영등포문화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세계·지방화 문화시대 흐름속에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는 애향심 고취와 더불어 경제·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원은 구민들에게는 예술감상의 기회와 문화활동의 발표 장소를 제공하면서 지역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복지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홍상기 신임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문화원 가족모두가 더욱 단결하고 화합해 건강하고 활기찬 문화도시 영등포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상기 신임원장은 1934년생으로 홍익대 신문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했으며, U.S.A U 경영학 박사다. 또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현재 금영상사(주), 웰진 마크로택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