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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운동장, 공영주차장·잔디구장으로 변신

관리자 기자  2009.05.04 0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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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준공식 갖고 주민에게 공개

 

 

흙먼지가 날리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이 저조했던 대림운동장이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주차장과 인조잔디축구장,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는 주택가 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돕기 위해 규모 16,498㎡의 대림운동장에 사업비 118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주차장 조성 및 운동장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지하공영주차장이 들어선 대림동은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주차장 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이웃 간의 다툼이 발생하고, 보도를 잠식한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 통행의 어려움이 있었다.
주차장은 지하 1,2층 연면적 6,349㎡로 192면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문제와 주민갈등 해소 및 통행권 확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상 공간 16,498㎡ 운동장은 인조잔디축구장을 비롯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겸 배드민턴장, 농구장과 조깅트랙,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지압로 등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돼 주민과 인근학교 학생들을 위한 체력단련 및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는 단독·연립주택이 밀집돼 있지만 주차공간과 여가 공간이 부족했던 대림동에 대규모주차장과 휴식·여가 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대림운동장 및 지하공영주차장 준공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권영세 국회의원, 시·구의원, 허만섭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