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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제144회 임시회 폐회

관리자 기자  2009.04.17 0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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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91억, 복지사업 20억…공공·건설 등

 3800여명 일자리 창출에 64억 투입

 

지난 1일 개회한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 제144회 임시회가 7일간의 일정으로 7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공개 공지 등의 정비 및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사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등 정비에 관한 조례안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신길뉴타운 마을명칭 제정 승인안 ▲2009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박남오 의원이 발의하고 5명의 의원이 동의한 공개 공지 정비 및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민간 건축물이 확보돼 있는 공개 공지 등에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편리하고, 가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구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공원 및 녹지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개 공지 등의 정비 및 관리 지원에 필요사항을 조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간건축물 공개 공지 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휴식시설이 조성돼 주민들은 물론, 지역의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2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는 지원대상자의 범위가 12개월 미만 거주자라도 출산후 거주한 기간을 포함해 12개월이 경과하면 출산장려금 지원이 가능해졌다. 
상임위 심사에 앞서 지난 2일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최미경 의원)는 추경안 심사와 관련된 양평1동 경로당, 신길5동 제1경로당,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추경안 제출에 따른 현장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운영상의 어려움을 듣는 등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특히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사회 간접 자본시설(SOC) 투자사업 및 민생 경제살리기 사업 등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예결위(위원장 송수희 의원)는 2008년도 결산 추정 순세계잉여금과 보통교부금 등을 추가재원으로 편성해 기정 예산 3278억 8700만원 대비 2.52% 증가한 82억 6300만원을 추경예산으로 증액 편성하고,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 사업중 전산장비 구입 등 3개 사업에 대해 1천1백만원 삭감 등 일부 세부 사업을 삭감한 총 3억5천8백만원을 삭감하는 한편, 기획홍보과 예비비로 3억5천8백만원을 증액하는 내용으로 수정안을 가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개회 첫 날인 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는 자치구 의회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시 수화통역이 실시됐다. (사)서울농아인협회 영등포지부 박미숙 수화통역사가 직접 통역을 맡아 현장 뿐만아니라 구의회 홈페이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한 실시간 수화 방송이 중계됐다. 이번 수화통역은 청각 장애인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방 의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치구 의회에서는 처음 실시된 것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