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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해외출장·행사비 줄여 91억 추경 편성

관리자 기자  2009.04.17 0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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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91억 4천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조기에 편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구는 지난해 편성 예산중 해외출장비 등 해외경비와, 각종 행사경비를 줄여 8억 7700만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와 함께 구가 보유하고 있는 잉여재원 82억 6300만원을 풀어 추경을 편성했다.
구는 편성된 예산중 24억 2600만원을 투입해 공공근로, 긴급 일자리 지원 등 연 3,755명에 대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래동 영문초교 앞에 대한 차없는 거리 조성 사업 등 경기 파급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에 예산의 40% 이상인 39억 5800만원을 투자해 지역의 건설업체 및 근로자들에 일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 민생안정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사업에 20억 4900만원을 투입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LED 조명보급 및 기타 필수경비에도 7억 7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예년에 비해 4개월 앞당겨 조기 편성한 예산을 4월 초순부터 즉시 집행 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지역주민 등 최종 수혜자인 민간에 효과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공공재원 투입을 통해 얼어붙은 실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