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치 기요시(野口聖) 시장 영등포구 방문
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오사카부 기시와다시의 노구치 기요시(野口 聖) 시장 등 방문단 11명이 지난 9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영등포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여의도 봄꽃축제 시찰을 비롯한 문화, 경제, 행정 등 양 도시의 교류사업 협의 등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9일 오후 2시 30분 구청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은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봄꽃축제를 시찰하고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Parc1,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국회의사당 등 경제, 교육,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영등포구 내 시설을 돌아본 후, 경복궁, 63city 등의 명소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구는 이번 기시와다시 시장단 방문을 통해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 관내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와 기시와다시는 지난 1993년 6월 3일 첫 교류를 갖은 이래 해마다 양 도시 간 크고 작은 행사에 상호 친선방문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지속적인 우호 친선교류 결과 2002년 10월 31일 구·시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센슈 마라톤대회 참가, 영등포구-기시와다시 예술인 합동 전시회 개최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중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