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화합과 복합문화도시로 도약
체육 진흥 활성화와 김포 시민들의 소속감 및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김포시민 대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시승격 11주년을 기념하는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오전 김포공설운동장에서 강경구 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국회의원,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 유관기관·단체장 및 김포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포시민의 날 체육대회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종합체육대회를 통한 시민 체위 증진 및 범시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으로 김포사랑은 물론, 희망의 도시·도약하는 김포 건설을 도모하는데 목표가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육상을 비롯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등 총 13개 종목별로 2,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시민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시민의 날 행사가 자랑스러운 김포 건설을 위한 힘찬 출발의 자리가 되고 모든 시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시로 승격한지 11년을 맞이하는 김포의 인구가 12만명에서 22만명으로 급증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4년 후에는 지금의 2배가 넘는 50만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격한 도시화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김포시의 미래를 생각하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소통과 예측행정을 전개함으로서 김포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시장은 "꿈꾸면 경기도의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김포시민이 원하는 도시, 누구나 꿈꿔왔던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종복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등 산적한 정치적 난제들이 많지만, 이번 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김포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모든 시민들이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며 김포시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김포시가 나날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김포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 화합을 다짐하는 행사로 발전해 김포시의 번영과 발전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김포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김포문화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