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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복 공동구매 증가…올해 60% 넘어

관리자 기자  2009.04.14 0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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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고교의 교복 공동구매 비율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교복을 입는 중·고교 667곳 가운데 413곳(61.9%)이 교복을 공동으로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동구매 비율은 중학교가 241곳(65.4%), 고등학교는 172곳(57.5%)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의 중고교 교복 공동구매 비율은 2004년 26.3%에서 2005년 27.7%, 2006년 34.4%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고가의 교복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된 2007년에는 52.4%로 비율이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도 54.7%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교육청은 교복 공동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복 공동구매 때까지 교복착용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고, 공동구매 절차와 입찰 방법 등을 지원하도록 각 학교에 지침을 내렸다.

또 교복공동구매지원단과 구매정보센터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올해부터 교복 공동구매 및 교복 물렺주기 운동 실적을 연말 학교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