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TX추진위, 한국철도공사와 면담 가져

관리자 기자  2009.04.02 04:11:00

기사프린트


영등포역 정차 타당성, 대화창구 개설 요구

 

KTX 영등포역 정차를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3월 13일 한국철도공사 서울사무소에는 전여옥 국회의원 관계자, KTX 영등포역정차추진위원회, 한국철도공사가 한자리에 모여 KTX 영등포역 정차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대표단은 KTX의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대표단은 또 한국철도공사에 KTX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객관적인 용역실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중 광명역에 정차하지 않는 차량의 영등포역 정차,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KTX 관광상품 개발, 정차추진위원회와 한국철도공사간의 대화창구 개설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는 “실무진과의 대화창구 개설을 통한 지속적인 대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측은 “KTX의 영등포역 정차로 인한 추가 수요창출은 1131명이 발생하나, 영등포역 정차에 따른 타 열차의 지연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수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KTX의 영등포역 정차에 가장 큰 걸림돌인 서울~시흥 간 철도 노선의 용량한계(171회)가 포화상태로 운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과 한국철도공사는 2차 대화를 통해 철도 다이어그램을 통한 서울~시흥 간 철도노선 용량한계의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합의했다.
한편 지난 2월 26일 창립한 KTX영등포역추진위원회(위원장 안주영·이용주)는 한국철도공사, 국토해양부와의 실무적인 논의는 물론,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KTX 영등포역 정차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