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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재래시장 살리기 힘 합쳐

관리자 기자  2009.04.02 0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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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등포영업본부, ‘국민’ 영등포영업지원본부 14개 전통시장과 협약

 

영등포구 지역의 은행들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지난 25일 우리은행 영등포영업본부(본부장 이홍선)가 영등포시장, 대림중앙시장, 조광시장 등 14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데 이어 27일에는 KB국민은행 영등포영업지원본부(본부장 이명규)가 14개 전통시장과 잇따라 협약을 맺었다.
기업체들은 협약 당일 5백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각각 구입했으며, 앞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은행에서는 앞으로 전통시장의 상품권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판매와 유통을 돕는다.
 이와 함께 구내 식당의 식재료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잡화 등을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한편, 직원들과 함께 월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 위치한 기업들도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GS홈쇼핑 서울지사, 대선제분 주식회사, 한국전력공사 영등포지점 등 14개 기업체와 14개 전통시장이 1사 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과 물건 사주기 등 상권회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앞으로 자매결연사업을 모든 전통시장과 대기업까지 확대하는 한편, 각 시장과 기업체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