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회에서 인정받는 경로상 정립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회장 유춘선)는 지난 26일 당산동 문화웨딩홀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고기판·윤준용 구의원, 임순원 명예고문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춘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난해 전국 247개 지회중 자원봉사부문에서 우수지회로 선정됐다”며 이는 우리구 회원들의 열정이 높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우리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 만큼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또 “가정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경로상을 정립하고, 청소년 선도와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야 하는 지도자가 되자”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에서 “올 한해도 회원 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강한 영등포구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길형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2의 인생설계를 알차게 준비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경륜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과 영등포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등포구지회는 불우이웃돕기 및 무의탁노인돕기를 위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 오인환 기자